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외환] 당국 개입에도 환율 추가 하락...1100원 근접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6:39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6:39

달러/원 환율, 2.8원 하락한 1103.8원 마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달러 약세 계속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달러/원 환율이 또 하락했다. 지지선인 1100원에 가까워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2.8원 내린 1103.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18년 6월 15일(1097.7원) 이후 최저치다. 달러/원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번주 들어 11.8원이 빠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 결과를 발표한 17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15%) 내린 2,539.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93포인트(7.86%) 내린 839.47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2.7원 오른 1,106.6원에 종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0.11.17 alwaysame@newspim.com

외환당국의 경고에도 환율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당국 개입이 있었다. 그럼에도1100원이 무너질 수 있다는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방압력이 강했다"고 말했다.

최근 환율 하락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기인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은 "유로화와 엔화, 위안화 등이 강세를 띠면서 상대적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백신이 기대보다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심리에 힘입어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문 수석차장은 "달러약세와 원화강세 기대감으로 환율이 많이 내렸는데, 이제 추가하락 여부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안이 얼마나 현실화 여부에 달렸다"며 "기대에 못미칠 경우에는 오히려 환율이 방향을 틀 수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따른 대규모 경기부양안 전망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