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통계청과 함께 모든 농가, 임가, 어가 및 행정리를 대상으로 내달 18일까지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비대면 인터넷 조사가 시작되며,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조사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면접조사로 추진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평가, 각종 학술연구자료와 표본추출틀로 활용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시행하는 대규모 조사이다.
농림어업총조사 포스터 [사진=보성군] 2020.11.20 yb2580@newspim.com |
특히 금년부터는 인터넷 및 태블릿 pc조사가 전면 도입돼 전자조사로 실시되며, 농산어촌 사회변화 및 정책수요를 반영한 조사표 설계로 행정·민간자료 융·복합을 통한 고품질 통계로 작성될 전망이다.
조사항목은 가구원 현황 등 농림어업공통 15개 항목과 농업부문 31개 항목, 임업부문 8개 항목, 해수면 및 내수면 어업부문 14개 항목, 지역조사 15개 항목 등 총 4종 127개 항목이다.
보성군에서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10월 총 84명의 조사요원을 모집하고, 23일부터 27일까지 조사취지, 조사방법, 코로나19 예방수칙,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금년 농림어업총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 조사여건이 힘든 상황으로 대상자들의 비대면 인터넷 조사 참여를 적극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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