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처우개선 위해 실태조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시가 환경미화원들에게 실질적인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처우 개선을 위해 휴게실 실태조사에 나선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9일부터 12월11일까지 직영 및 대행업체 운영 환경미화원 휴게실 488개소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발생한 9월 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환경미화원이 청소를 하고 있다. 2020.09.27 alwaysame@newspim.com |
실태조사는 시·구 합동 현장조사로 이뤄진다. 서울시에서는 생활환경과 직원이, 자치구에서는 환경미화원 휴게실 담당자가 참여해 2인 1조로 합동조사반이 구성됐다.
합동조사반은 △1인당 최소면적 및 남녀구분 등 공간 적절성 △화장실·냉난방·샤워 및 세탁시설 등 시설 설치여부 △냉장고·정수기·사물함 등 비품 구비여부 등 총 16개 항목을 점검해 3등급으로 분류한다.
시는 조사 결과 가장 낮은 C(열악)등급을 받은 휴게실의 경우 자치구별로 개선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개선사업 추진 시 열악한 휴게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공공건물에 148개, 건물 임차로 164개, 컨테이너 176개 등 총 488개의 환경미화원 휴게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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