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세영이 통산12승과 함께 상금1위 등 3개 부문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27·미래에셋)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이 LPGA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사진= Getty Images] |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한달여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지난 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생애 첫승을 이룬 김세영은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12승을 거뒀다.
특히, 평균타수 1위(68.391타)를 유지한 김세영은 상금1위와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트리플크라운을 정조준했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보탠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를 획득, 박인비(32)의 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까지 올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선 포인트 30점을 추가, 106점으로 90점으로 역시 1위였던 박인비를 따돌리고 선두가 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2015년 3승을 수확, LPGA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이후 이후 매년 1승 이상씩을 써냈다. 지난해엔 다시 3승을 한 뒤 올 시즌 뒤늦은 LPGA 복귀에도 2승을 올렸다.
투어 6년차인 그보다 많은 승수를 기록한 한국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20승) 이외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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