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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개최…강경화 "보건·방역부터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1:43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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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외국 장·차관급 방한 다자행사는 처음
에콰도르·파나마·코스타리카·콜롬비아 장차관 내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중남미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보건·방역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0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이 23일 열렸다. 미·중·일·러 주변 4강 외교를 벗어나 신남방·신북방정책 등을 통해 외교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국 정부 외교전략의 일환이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한-중남미 포럼에는 루이스 가예고스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 이벳 베리오 파나마 보건부 차관, 아드리아나 볼라뇨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차관, 루이스 알렉산데르 모스코소 콜롬비아 보건부 차관이 직접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이 방한한 다자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방역·보건 협력 관련 미래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11.23 kilroy023@newspim.com

우루과이, 칠레,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보건부 및 관계기관 장차관급 인사 등이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한-중남미 간 방역·보건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전 세계가 함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먼저 보건·방역 분야에서 양측 간 협력을 더 확대·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전략에 있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협력 잠재력이 큰 5G 네트워크, 전자정부 및 ICT(정보통신기술), 사이버안보 등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중남미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건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한층 더 높은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의료인력 공동 육성, ICT에 기반한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지원, 백신과 치료제의 공정한 공급 노력 등을 제안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포럼 1일차인 23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뉴노멀 시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연대 구축'과 '감염병 치료·예방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2일차인 24일에는 '뉴노멀 시대 한-중남미 보건의료 협력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과 청년 진출 포럼이 진행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은 외교부 주도로 2008년부터 개최되어 온 중남미 관련 최대 규모 행사"라며 "방한한 고위 당국자들은 포럼 주제 발표는 물론,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양자면담을 통해 협력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중남미 간에는 디지털,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교육, 문화 등 부문에서 협력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중남미는 한국 기업의 주요 인프라 시장 중 하나다. 정부는 중남미에서 수주 가능한 인프라 사업 규모가 약 240억달러라고 보고 있다.

외교부는 "중남미 장차관급 고위인사들이 직접 방한하는 것은 한국의 'K-방역' 경험 공유와 제약·디지털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중남미 국가들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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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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