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100대 기업 올해 실적 전년만 못 해...3분기 해외매출은 소폭 회복"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1:00

전기·전자가 해외매출 회복 견인...누적 기준으론 전년比 7% 감소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실적이 전년 수준에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 3분기에는 선방하는 듯 했으나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국내외 매출이 전년 대비 줄었다.

◆ 3분기 매출 회복됐지만...누적으론 전년만 못 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전체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매출은 7.1% 줄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매출 100대 기업 1~3분기 누적 실적 (단위 : 조원, %). [자료=전경련] 2020.11.24 sjh@newspim.com

전경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해외매출 의존도가 높은(매출 100대 기업의 2019년 기준 해외매출 비중 35.1%) 100대 기업 실적악화의 직접적 원인임이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만 놓고보면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양호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 내수·수출이 회복흐름을 보이고, 미국 또한 소비·고용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나타내면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8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코로나19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로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했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해 기준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 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미국의 수입액이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인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 수준으로 회복되고(3분기 수입액 중국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미국 4.5% 감소), 3분기 산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중국 5.8%, 미국 1.3% 각각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 전기·전자 빠르게 회복...미주지역 매출 증가폭 가장 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 3분기 전기·전자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중심의 수요 확대 및 온라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21.1% 증가한 85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해외매출 회복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2019년 기준 매출 100대 기업의 주요 업종별 전체 매출, 해외매출 비중. [자료=전경련] 2020.11.24 sjh@newspim.com

지난 2분기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36.5% 감소했던 자동차·자동차부품은 북미·유럽 완성차업체의 본격적 생산 재개 및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수요가 회복되며 3분기에는 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에너지·화학, 철강·금속은 3분기에도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3분기부터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가 완화되고 경기부양정책이 시행되며 미주 13.7%, 중국·아시아 4.7%, 유럽 3.4% 등 주요지역 해외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2분기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전 지역 모두 두 자릿수 해외매출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결과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지역·국가별 해외매출'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상위 20대 기업의 실적을 집계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봉만 전경련 실장은 "3분기에는 주요 해외시장의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해외매출의 회복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 주요시장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시적 회복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실장은 "다자 글로벌 무역질서를 중시하는 미국의 바이든 신행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프레임워크 복귀 가능성이 높은 만큼, 코로나19 경제위기의 타개를 위해서는 통상당국이 한국의 TPP 가입여건을 조성하고 2018년 3월 이후 약 2.5년간 진행 중인 한·중 FTA 투자·서비스 협상의 조속한 타결에 힘쓰는 등 공세적 통상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