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해 최적의 생산조건 제공
세라믹 기술개발·국산화 유공자 12명 포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1단계 개발이 완료된 인공지능(AI) 활용 세라믹 플랫폼 서비스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2시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라믹 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2020 세라믹의 날 &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0 세라믹의 날'을 맞아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해 온 산업 유공자, 우수 연구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최근 1단계 개발이 완료된 인공지능 활용 세라믹 플랫폼(알파버전)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시연회 개최와 제조기업 협약식,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청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세라믹 산업 유공자에 대해서는 산업부 장관표창 10점, 우수 논문에 대해서는 산업부 장관상 2점이 수여됐다.
장관 표창은 세라믹 비드 제조기술을 개발한 강종봉 경남대학교 교수, 세라믹 분말 국산화에 성공한 임욱 태멘테크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장관상은 와이어센서 수소 감지 성능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울산과학기술원 권영민, 저항변화 메모리 소자 관련 우수논문을 발표한 서울대 김효정이 수상했다.
아이-세라믹(i-Ceramic) 제조혁신 플랫폼 오픈식에서는 주요 기능을 시연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과 23개 세라믹 기업간 데이터 공유‧활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은 세라믹기업이나 개발자가 원격으로 접속해 제품 스펙을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료, 생산공정 등 최적 생산조건을 제공하고 제품 불량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AI 기능이 시연되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23개 세라믹기업은 원료와 공정 데이터의 공유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공동 활용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강경성 실장은 "i-Ceramic 제조혁신 플랫폼을 통해 국내 세라믹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기대한다"며 "세라믹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세라믹 산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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