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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2' 흥행몰이...IP 역량 강화 '결실'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7:01

A3, 마구마구 IP에 이어 '세븐나이츠2'도 인기
내년 출시 예정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기대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넷마블이 지난 18일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가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는 출시 사흘만인 지난 21일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안착 조짐을 보인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 전투와 국내외 이용자에게 큰 반응을 얻은 스토리, 화려한 연출 등 전작의 특장점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선보였다.

[자료=넷마블]

지난 5일에는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Time Wanderer)'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첫 콘솔게임 데뷔작으로 닌텐도 스위치 이숍(eShop)의 예약 판매에서 다운로드 1위에 이어, 출시 후 국내 닌텐도 이숍 DL(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넷마블 관계자는 "내년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도 계속 커지고 있다"며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상품출시는 물론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어 세븐나이츠2 등 IP활용 라인업이 해외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넷마블은 올해 'A3:스틸리얼라이브', 마구마구 등 자체 IP를 통해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자체 인기 IP 부재 논란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 엔씨 등 경쟁사에 비해 자체 IP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넷마블이 올 해 A3, 마구마구, 세븐나이츠 등의 잇따른 흥행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내년 기대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IP강화 전략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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