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변성완 권한대행이 25일 오후 3시 40분부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예정지와 부산도서관을 찾는다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맨 왼쪽).[사진=부산시] 2020.11.16 ndh4000@newspim.com |
현장 방문은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의 당위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지난 4일 개관한 부산도서관의 방역상황 등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다.
하단~녹산선은 지난 5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부산시는 역사와 노선 조정을 통해 오는 12월 있을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기존 노선 대비 역사·노선 축소로 경제성이 향상되고, LH가 명지신도시 개발이익 환수금 중 1183억을 하단~녹산선 사업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예타 통과 가능성이 큰 상황이나, 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확인에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녹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임원진과 교통 분야 간담회도 진행한다. 출퇴근 시간 정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변 권한대행은 지난 4일 개관한 부산도서관을 방문한다. 부산도서관은 개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으나 하루 최대 7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
코로나19 제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에 대한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부산지역 도서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확인할 계획이다.
변 권한대행은 지난 12~13일에 이어 24일 국회를 방문해 국비 관련 핵심 관계자를 만나 내년도 부산시 국비 확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는 등 부산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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