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해문홍)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문화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해외 홍보용 달력을 만들어 배포한다.

이번 달력에는 해문홍 설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태권도, 한복, 전통공예·음악, K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로 전 세계인과 소통하고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의 활동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1 해외 홍보 달력 9월에 실리는 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0.11.25 alice09@newspim.com

1월은 뉴욕-태권도, 2월은 프랑스-전통공예, 3월은 베트남-전통악기, 4월은 호주-한복, 5월은 멕시코-바둑, 6월은 독일-평화기원 길놀이, 7월은 중국-한식, 8월은 이집트-가상현실(VR)체험, 9월은 벨기에-사물놀이, 10월은 캐나다-영화, 11월은 폴란드-전통유물, 12월은 러시아-케이팝이다.

달력은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월별 하단에 정보무늬(QR코드)를 넣었다. 또 달력 마지막 장, 32개 재외 한국문화원이 표시된 세계지도 하단에 있는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각 재외 한국문화원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달력 사진 정보나 관련 문화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2021년 새해에는 달력 주제처럼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한국 문화를 통해 함께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해문홍이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내년에는 세계 속에 한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문홍은 2021년 해외 홍보 달력을 올해 연말까지 180여 개 재외공관과 국내외 유관 기관, 주요 인사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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