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한국은행, 기준금리 0.50%로 동결...반년째 유지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0:07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10:07

채권전문가 "경기불확실성 여전, 내년까지 동결 예측"
백신 개발 기대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2%p 상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반년째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금통위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2020.08.27 lovus23@newspim.com

이는 기존 시장 예상과 일치한다. 지난 24일 금융투자협회 발표에 따르면 채권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8%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자산시장 과열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실물경제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금리를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엔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신 개발 소식이 나왔지만 경제가 이미 큰 폭으로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엔 확인해야 할 단계가 만만치 않아 내년까지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실상 내년 하반기까지 기준금리 동결이 관측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시장 대응에 쏠린다.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정부에서 2년 만기 국고채 발행을 예고하면서 채권 수급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금일 오후 한은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각 0.2%p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1.1%로,  내년 전망치는 기존 2.8%에서 3.0%로 수정했다. 2022년에는 2.5% 성장을 예상했다. 

성장률 상향 조정 배경에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수출 개선으로 예상보다 높은 전기비 1.9%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년 백신 보급 가능성이 커진 것 역시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다만,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커 조정폭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