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박우량 신안군수는 26일 신안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군정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지난 2년여 동안 섬마다 지닌 천혜의 지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혁신적인 설계와 투자를 한 결과 최고의 언택트 관광지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가 군의회에서 군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2020.11.26 kks1212@newspim.com |
그러면서 "전 국민이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해외여행지를 대처해 1004섬 신안이 섬 관광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1도(島)1뮤지엄 사업, 울창한 숲과 사계절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섬을 만드는 사업, 작은 섬에 멋진 스토리를 입히는 사업 등 군민들의 소득과 연결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내년도 보통교부세가 147억 삭감되는 등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570억 감소되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총 5837억원(일반회계 5611억원, 특별회계 226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해서 군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별 군정운영방향은 △군민들 소득을 높이는 각종시책 추진 △백년을 내다보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 △1도(島)1뮤지엄사업 추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해양 문화예술 관광메카로 발전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은 따뜻한 주민복지 실현 △명문교육 육성 등이다.
박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군민들의 입장에서 실천하는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일처리로 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