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밤새 수험생 포함 3명 추가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3:39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13:39

보람고 587명 전수 검사...교육청 2단계 학사운영 전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밤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고3 수험생 1명이 포함돼 세종시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30대 1명(94번 확진자, 91번 직장동료)과 10대 1명(95번 확진자, 관악구 511번 접촉), 20대 1명(96번 확진자, 관악구 511번 접촉)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95번 확진자는 보람고 3학년 학생으로 관악구 511번 확진자가 방문한 PC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학생은 내달 3일 치루는 수능을 세종충남대병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보게 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 26일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출입문이 닫혀있다. 2020.11.26 mironj19@newspim.com

지난 25일 보람고에서는 1학년 학생(90번 확진자)이 관악구 511번 확진자가 방문한 PC방에서 감염된 바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보람고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 587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조치원 교동초등학교 학생 1명도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들른 식당을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아 이 학교는 내달 10일까지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세종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최대 등교수업을 운영해 오던 것을 오는 30일부터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으로 전환키로 했다.

학생 수 750명 이하의 유·초·중학교는 전면등교를 실시하지만 학교 여건에 따라 2단계 적용도 가능토록 했다.

750명을 초과하는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지침을 유지하되 시차등교 등 등교 확대 방안을 적용해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게 했다.

세종시교육청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자료=교육청] 2020.11.27 goongeen@newspim.com

고등학교는 학생 수와 관계없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한다. 현재 전체 고등학교가 수능을 앞두고 내달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어 적용 시기는 12월 5일부터다.

특수학교, 기초학력 및 중도입국 학생 지도, 원격수업 지원과 돌봄교실 등에 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밀집도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세종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수업‧쉬는 시간 거리두기, 교내 방역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점검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도록 생활지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복무지침을 적용해 모든 교직원에게 불필요한 모임‧행사‧회식‧회의는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엄수토록 했다.

코로나19 대응, 주요과제 수행 등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안내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감염병에 취약한 계절과 수능 전후, 학년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모두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