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IoT 등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통합플랫폼
기가지니·AI콜센터·5G 등과 연계해 쉬운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기업들의 디지털혁신(DX)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DX Platform)'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 DX 플랫폼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개발환경(DevOp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다. ▲AI 스튜디오 ▲데이터레이크 ▲IoT메이커스 ▲컨테이너 & 데브옵스 스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DX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기업들의 디지털혁신(DX)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을 출시한다. DX플랫폼 개념도 [자료=KT] 2020.11.30 nanana@newspim.com |
'AI 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AI 전용 플랫폼이다. AI 스튜디오로 AI 스피커 기가지니의 핵심 기능과 AI 컨택센터(AICC) 기능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AI 개발-학습-배포-적용까지 개발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한다. KT는 AI 스튜디오가 수요 예측·고객 성향 분석이 필요한 커머스, 금융 규제를 고려하면서 신용평가 서비스 도입이 원하는 금융, VOC나 유사문의 자동 분류가 필요한 콜센터·고객상담, IT·관제 업종에 대표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레이크'는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 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KT 넥스알(NexR)의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연계돼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분석-저장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고 이를 웹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개별 기업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개발과정만 수십억원이 소요될 정도로 초기 비용이 높지만 데이터레이크를 사용하면 초기 비용 없이 신청 즉시 사용할 수 있다. 5G 등 KT 유무선 인프라를 연계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처리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KT는 업종 특화 업체들과 제휴해 DX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을 위해 금융 오픈 API를 제공하고 중소 스마트팩토리 지원을 위해 공장자동화플랫폼(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MES)과 데이터 수집·전처리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장(전무)은 "KT DX Platform은 KT가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했던 사업의 노하우를 담아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DX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디지털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관계자들이 KT DX 플랫폼 출시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KT] 2020.11.30 nanana@newspim.com |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