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등 재해·재난 대비 비상상황실 운영
수능 시험장도 전력공급설비 사전 점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응기관의 전력공급설비 특별점검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코로나19 대응과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해 설비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1일 밝혔다.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 추진기간은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한국전력 직원들이 질병관리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상개폐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2020.12.01 fedor01@newspim.com |
우선,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해당 시설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11월 25일 선제적으로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 지원을 마쳤다. 1일부터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및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상시 패트롤(Patrol)을 운영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강화된 설비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한 전력구 일제점검과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보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체 비상상황실을 운영 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의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시험장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 대한 다중전원 구성과 시험장 내 전기설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시험 당일에도 전력확보 상황실 운영을 통해 무결점 전력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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