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역별 운영, 관계자 중 희망자 대상 실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수능 직후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사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수능시험에 참여한 감독관 약 2만4226명 중 희망자에 대해 무료로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전국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 26일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출입문이 닫혀있다. 2020.11.26 mironj19@newspim.com |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염강초등학교 등 4개 권역에 설치한다.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해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대상자는 사전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고 원하는 권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확진자 수험생,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 유증상자 수험생을 감독한 감독관은 학교 소재지 혹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나 학부모 중 희망자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코로나 19 선제검사 신청을 통해 시립병원 7개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수능을 치르는 학생 중 확진자를 위해 서울의료원에 총 11병상,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40병상을 확보해 가동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수능에 참여한 감독관들이 안심하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제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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