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독일이 부분 봉쇄 조치를 내년 1월 10일까지 3주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밝혔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6개 주총리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으며, 1월 4일 다시 모여 봉쇄 조치를 재평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일까지는 술집과 운동시설, 영화관 영업이 금지된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며 더 빠른 속도로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메르켈 총리는 봉쇄 조치를 최소 12월 20일까지 연장하고 내년 1월까지 봉쇄가 이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코로나19 대응책 화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10.29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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