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독일서 차량이 보행구역으로 돌진해 9개월 아기를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51세 남성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트리어에서 한대의 차량이 보행구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9개월된 아기 등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국은 이 사고를 일단 의도적으로 저질러 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는 51세의 남성으로 술을 심하게 마신 것으로 파악된다.
트리어 시장 볼프람 리베는 "사고 차량 운전자가 정신질환인 것 처럼 말하고 있는데 예단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정밀 조사를 통해 이 운전자의 책임 정도를 가리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사고 목격자들은 레인지로버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보행자 구역으로 돌진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은 지난 2016년 트럭 돌진으로 12명이 사망하는 사고 이후 보행구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해 오고 있다.
독일 트리어 보행구역 돌진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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