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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 첫 특별기획전 운영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0:29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0:29

'내포지역의 항일운동을 기억하다' 주제로 19일 개막

[예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오는 19일부터 군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지정된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내포지역의 항일운동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展)을 2개월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2001년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특별기획전이며 독립운동 관련 유관기관, 내포 지역민들과의 학술적 소통과 교류에 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윤봉길의사기념관 특별기획전 포스터[사진=예산군] 2020.12.03 shj7017@newspim.com

전시되는 유물은 내포지역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유품을 비롯해 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 살림꾼인 수당 정정화 가문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개인 소장유물 등 총 20여점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사의 변천과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대여된 유물 중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수당 정정화 선생에게 써준 휘호인 '춘풍대아능용물 추수문장불염진(春風大雅能容物 秋水文章不染塵)' 대련 작품도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인은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나 단체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발열자, 코로나19 유증상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통제된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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