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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스포츠 산업 금융 지원·활성화에 1796억 투입... 코로나 극복 동참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0:07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0:0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움츠려든 스포츠 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도 문체부 예산이 6조 863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일 국회에서 심의·확정되었으며, 올해 본예산 6조 4803억원 대비 3834억원(5.9%) 증액된 규모다.

문화 체육관광부. [사진= 뉴스핌 DB]

체육 부문엔 올해 예산 대비 634억원(3.7%)이 증액된 1조 7594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금액(2694억원)을 뺀 나머지 예산중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에 가장 많은 예산인 1192억원을 반영됐다. 그 다음으론 역시 스포츠산업 활성화 지원에 604억원이 투입된다. 스포츠산업 금융지원과 활성화에 총 1796억원이 책정됐다.

그 밖에 국제대회 국내 개최 지원엔 182억원, 스포츠윤리센터 운영비 53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문체부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코로나19 피해 업계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에 가장 많은 금액인 393억, 온라인 실감형 K팝 공연제작 265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예술 비대면 사업인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에 49억, 스마트 박물관과 미술관 구축에 67억,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20억원이 쓰인다.

스포츠 비대면 시장 육성 사업을 위해선 39억원이 신규로 투입된다.

문체부는 "2021년 문체부 예산 6조 8637억원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모든 국민이 문화와 행복을 누리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미래 먹거리를 마련, 문화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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