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겨울철 기부문화인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기부하며 불우한 이웃에 대해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도록 정부도 제도적 기반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사회의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500억원 모금을 목표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전달 이후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걱정하면서 "기부와 나눔의 선행 사례들이 널리 전파돼 기부와 나눔의 의향을 가진 국민들이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모금 및 봉사단체들의 각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기부 투명성 제고 및 나눔교육 강화 등을 통해 기부 및 나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경제적 여건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