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네트웍스, 정기 조직개편·임원인사…사업총괄·경영지원본부 신설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7:08

사업형 투자사 전환 준비·계열사 간 시너지 초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SK네트웍스는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업형 투자사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동시에 SK네트웍스-SK매직-SK렌터카 3사 간 시너지 제고와 효율적 통합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보유 사업의 실행력과 시너지를 높이고 신규 성장엔진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운영하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이라며 "핵심 역량, 미래 성장 잠재력 확보, 다양성 측면을 고려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업총괄'과 '경영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최성환 기획실장을 사업총괄로 선임했다. 사업총괄 산하에는 신성장추진본부를 두고 투자관리와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경영지원본부는 본사 및 투자사 통합 관리∙지원과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다. 더불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인 민팃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팀 조직을 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워커힐과 주요 투자사의 경우 미래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 수행과 변화 관리에 초점을 맞춰 신규 대표 선임과 교체가 이뤄졌다.

SK매직은 윤요섭 경영전략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기술과 디자인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실행력 제고를 중점 추진하도록 했다.

SK렌터카 대표와 워커힐 총괄은 상호 역할을 바꿨다. 통합법인 출범 후 추가적인 신규 전략 추진에 나서야 하는 SK렌터카는 황일문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응이 필요한 워커힐은 현몽주 총괄이 경영을 맡도록 했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총 7명이 회사를 이동하고 본사와 투자사 신규 임원으로 3명이 새롭게 선임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조직 개편에 맞춰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디지털 기술 접목,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팀 조직 개편을 시행할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의지와 긍정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진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