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특별입국절차 등 주요현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이태호 2차관이 3일부터 5일까지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을 방문해 '제8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베트남 측 고위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포럼을 위해 이태호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 및 기업인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콩 5개국의 정부‧기업인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한-메콩 협력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30 kilroy023@newspim.com |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과 메콩 5개국(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의 민간 기업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포럼으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뉴 노멀 시대의 비즈니스(Business in the New Normal: Turning Vulnerability into Resilience)'라는 주제로 한국무역협회와 베트남상공회의소 공동 주관 하에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된다.
외교부는 "이 차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강경화 외교장관의 베트남 공식방문에 이어 양국 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의 일환으로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차원의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한-베트남 특별입국절차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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