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가형, 수학Ⅰ·미적분·확률과 통계서 각각 출제
수학 나형, 수학Ⅰ·Ⅱ·확률과 통계서 출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 30문항 중 수학Ⅰ 3문항, 확률과 통계 4문항이 공통으로 출제됐다.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이과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수학Ⅰ 9문항, 미적분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이, 문과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은 수학Ⅰ 11문항, 수학Ⅱ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이 각각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를 하고 있다. 2020.12.03 photo@newspim.com |
우선 수학Ⅰ에서는 지수함수로 표현된 간단한 부등식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5번, 나형 7번),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0번, 나형 28번), 로그함수의 그래프 성질을 이용해 명제의 참·거짓을 추론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3번, 나형 18번)이 각각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6번, 나형 11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2번, 나형 19번), 확률의 덧셈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9번, 나형 29번), 원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26번, 나형 15번)이 각각 출제됐다.
또 수학 가형에서는 로그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7번), 삼각함수의 뜻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3번), 여러가지 수열의 첫째항부터 제n항까지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이 출제 됐다.
등비급수와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4번),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과 합성함수의 미분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정적분과 급수의 합 사이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1번) 등도 각각 출제됐다.
수학 나형에서는 지수법칙을 이용하여 식을 간단히 나타낼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번), 삼각함수가 포함된 방정식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6번), Σ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0번) 등이 출제됐다.
이외에도 수학 나형에서는 다항함수의 부정적분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3번), 이항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2번), 사건의 독립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5번) 등도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며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내용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 3점, 4점으로 차등 배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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