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의회 행문위, 보조금 감사기능 확대 주문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1:40

조직개편 등 인력확충 요구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3일 감사위원회 소관 2021년도 본예산안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보조금 목적외 사용과 미정산 등에 대한 페널티 적용, 개선책 마련을 기본 목표로 강도 높은 심의를 통해 6개 소관 실국·직속기관의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 1조 1148억원 중 17억 5962만원(25건)을 삭감했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 [사진=충남도의회] 2020.11.16 shj7017@newspim.com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균형발전 특별회계 14억 5000만원(2건)을 삭감 조정하고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공동체지원국 소관 일반회계 4140만원(3건)을 감액했다.

이날 예산안 조정에 앞서 열린 감사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도 전체 예산 중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65% 이상으로 지원금액과 대상 규모가 큰 만큼 인력확충 등 조직개편을 통해 사전예방부터 감사까지 보조금 감사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도 "보조금 감사를 위한 예산은 증액돼도 넘치지 않는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성을 키워 보조금 미정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감사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9% 정도 감액되다 보니 꼭 추진해야 할 사업과 감사 활동이 위축되거나 축소되지 않을지 염려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정도 축소가 되는 부분은 이해하나 공직자 및 부조리에 대한 감사를 소홀히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도민감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착화 방안 마련을 위해 역량강화 등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시군 종합감사 등 적극적 활용으로 이어지고 전문적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 풀을 빠른 시일 내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공직자의 청렴과 도민을 위한 부서인 만큼 감사 활동에 들어가는 예산 편성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감사위 부서 직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업무 수당 증액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6일 제325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