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측근 콘웨이도 "바이든이 승리..선거인단 투표도 그렇게 될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05일 05:55

최종수정 : 2020년12월05일 05:5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부정선거 의혹을 내세우며 선거 패배 인정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최측근인 캘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콘웨이 전 고문은 이날 한 매체와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만약 당신이 대통령 선거인단 집계를 본다면,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가 이길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콘웨이 전 고문은 또 "나는 선거인단 투표가 이를 확인할 것으로 여긴다"면서 "우리 나라는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항상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달 3일 치러진 대선에 따라 각 주별로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은 오는 14일 투표를 통해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선출하게 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재 과반수가 훨씬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콘웨이 전 고문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맞서기 위한 모든 방법들을 써보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당한 권리라고 말했다.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8월 공화당 전당대회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콘웨이 전 고문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약한 뒤 백악관으로 함께 입성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아온 핵심 참모다.  

트럼프 대통령측은 선거 이후 광범한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측근들조차 이견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과 뒤집기 시도는 점차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으로 불렸던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지난 2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와 미 연방수사국(FBI)이 부정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불만과 정보를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우리는 선거에서 다른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의 사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 결과를 왜곡하기 위해 기계가 프로그램화 되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조사 결과 지금까지 이를 입증할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대규모 부정선거 주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