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11월 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지였던 애리조나주가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국무부는 이날 지난 3일 실시된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으며 이에따라 1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덕 듀시 주지사도 이날 이같은 선거 결과를 인증했다.
애리조나주는 그동안 공화당의 텃밭이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최다 득표자가 됐다.
외신들은 조지아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네바다에 이어 애리조나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인증됨에 따라 부정 선거와 선거 불복 주장을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에 결정적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애리조나주의 개표 결과 인증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과반수(270명)를 훨씬 넘는 306명의 대선인단을 확보하게됐다. 각 주의 선거 결과가 모두 인증되면 다음달 14일 각 주의 선거인단은 투표를 통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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