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새해 국가투자사업 예산 681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영양군이 확보한 국비는 지난해 550억원 규모에 비해 23.7% 가량 증가한 규모이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사진=뉴스핌DB] 2020.12.07 nulcheon@newspim.com |
영양군의 새해 주요 국가투자사업은 ▲공익증진직접지불제사업(69억원)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19억원) ▲경영실습임대농장(9억원) ▲노후상수도정비사업(19억원) ▲하수관로정비사업(5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18억원) ▲전통시장장보기 및 배송서비스지원사업(3억원)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사업(4억원) 등이다.
대부분 지역 현안사업으로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과 재해 예방,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비 공모사업은 ▲영양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20억원) ▲영양군민회관 개보수공사(3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14억원) ▲농어촌새뜰마을사업(2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10억원)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5억원)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10억원) 등이다.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미래 신성장 산업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이 대거 확보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신축사업(35억원)이 포함돼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문교육과 다목적 문화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생태 관광사업 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오도창 군수는 군의회, 박형수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올해 초부터 정부 각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 당위성을 강조한 데 이어 국비 공모사업 신청으로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주해 왔다.
오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은 각종 공모 사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국가 투자 사업을 개발하는 등 전 공무원들이 적극 대응한 결과"라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역특성 상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만큼 2022년도 신규 국비 확보를 위해 영양형 뉴딜사업 발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영양군의 미래 신성장 사업과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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