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중 먹거리 관련 사업에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포함해 4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거제시청 전경 [사진=거제시] 2020.02.05 news2349@newspim.com |
선정된 공모사업에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16억 6000만원 △지역단위 푸드플랜 안전 품질관리 구축지원 5000만원 △식생활 교육 3000만원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1000만원이다.
농식품바우처 제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영양지원을 위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면서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촉진과 농가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사업으로 국내산 채소, 과일, 우유, 계란을 구매할 수 있으며 1인 가구기준 월 4만원씩 1년간 지급한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통해 거제시 중위소득 50%이하 가구인 52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으며, 대상가구는 전용카드를 통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식품비를 소비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추진하는 안전품질 관리사업을 통해서는 학교급식, 로컬푸드 등 지역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농식품바우처 사업 등 4개의 먹거리 관련 공모사업을 통해서 기존 현금 지원 방식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현물로 제공해 시민들의 영양개선 효과가 있다"면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거제시 푸드플랜의 일환인 먹거리 복지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 관련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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