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김기덕(60) 영화감독이 코로나19(COVID-19)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했다고 라트비아 포털 델피(Delfi)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도착한 김 감독은 지난 11일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당초 라트비아 해안 지역 유르말라에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입주 신청서까지 제출했으나 관련 미팅에 나타나지 않자, 동료들이 병원에서 김 감독의 행방을 수소문했다고 델피는 전했다.
김 감독의 통역사인 다리아 크루토바도 김 감독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트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아직 김 감독의 사망이 사실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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