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과 통합 앞두고 인력 중복 해소 및 비용절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지난 9월 KB금융그룹 자회사로 공식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불확실성이 확대, 비용 절감 차원으로 풀이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받기로 했다. 대상은 1976년생(46세) 이상 혹은 근속 20년 이상 직원으로 수석급 이상의 직원들이 대상이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연수 등에 따라 기본급 27~36개월치를 지급받으며 기타 생활 안정 자금을 별도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2.13 tack@newspim.com |
KB금융은 지난 4월 푸르덴셜생명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지난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9월 1일부로 푸르덴셜생명을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 푸르덴셜생명은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다.
KB생명 관계자는 "보험업계 전반적인 업황 악화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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