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A 등급' 획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올해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 마포 본사 전경 [사진=효성첨단소재] 2020.12.14 yunyun@newspim.com |
A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중 하나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후변화대응, 수자원, 산림자원의 3가지 부문 별 전략 및 활동,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도 운영중으로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 내 환경 영향 수준을 공개하여 공급망 내 저탄소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도 기후변화관리 프로세스 및 활동 수준이 선도적인 리더십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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