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3차 대유행] 서울 사망자 속출...선제검사 효과 이번주 '분수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확진자 251명 증가, 사망자 3명 늘어
이틀동안 6명 사망, 고령층 환자 확대
선제검사 확보로 이번주 검사수 급증
확진비율 감소가 관건, 이번주 3단계 분수령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에서 확진자가 급증과 함께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환자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3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환자가 200명선으로 내려왔지만 선제검사 확대에 따른 검사자 수가 크게 늘면서 이들에 대한 확진규모 여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5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51명 증가한 1만26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후 13일 연속 신규 환자가 200명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하루만에 다시 250명대로 환자가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 150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 2020.12.14 mironj19@newspim.com

신규 확진자 251명은 집단감염 46명, 확진자 접촉 142명, 감염경로 조사 중 58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12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10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4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관련 2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회사 관련 2명 등이다.

사망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누적 사망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이틀만에 6명이나 사망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에서는 지난주 8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으며 2주전에는 9명이 세상을 떠났다. 12월 이후 사망자만 22명에 달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사망자는 3명은 모두 80대이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증가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65세 이상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확진자 1982명 중 65세 이상 비율은 20,8%로 나타났는데 이는 2주전 18.9% 대비 1.9%p 증가한 수치다.

추가 병상 확보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14일 기준 서울시 감염염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4.1%로 전일 89.9%에 비해 소폭감소했다. 즉시 사용 가능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302개로 전일 251개보다 51개 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중증환자전담치료병상이다.

서울시가 확보한 중증환자병상은 77개로 전일 69개에 비해 8개가 늘었지만 중환자가 속출하면서 입원가능 병상은 2개에 불과하다. 증가하는 위중 환자를 대응하기에는 여전히 병상확보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 150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 2020.12.14 mironj19@newspim.com

이에 박 통제관은 "지난 2일 상급종합병원과 협력해 15개의 중증환자병상을 추가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 이후 추가된 병상은 20개로 목표치를 넘었지만 환자가 계속 속출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늘 3개를 더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가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추가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서울백병원과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등 두 곳을 회복기 전담병원으로 새로 지정하는 등 병상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박 통제관은 "회복기 전담병원에서는 코로나 중증환자들이 치료를 받은 후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기저질환으로 추가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전원한다. 민간병원과의 협력해 40병상을 확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선제검사를 확대하면서 어제 하루에만 1만8507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13일 1만654건 대비 8000건이나 많다. 서울시의 12월 평균 확진비율(당일 확진자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비율)은 2.6으로 어제 검사건수에 이를 대비하면 예상 확진자는 480명에 육박한다.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는 선제검사 특성상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검사확대에 따른 확진자 증가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서울시가 공격적으로 선제검사를 늘리고 있는 이번주 확진자 규모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