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본사에서 중기부·백년가게협의회와 '자상한기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이마트가 백년가게 등 우수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이마트 상표 제품화와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 활성화 지원 등을 약속하며 25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6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이마트(대표 강희석), 전국백년가게협의회(회장 이근)와 함께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자체상품(PL)부착 ▲전통시장내 상생스토어 활성화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의 친환경 인증 획득 등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해수부-이마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강희석 이마트 대표, 문 장관, 정두한 멍게수협조합장,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2020.05.07 mironj19@newspim.com |
이마트는 1993년 창동점을 시작으로 점포 확대를 통해 국내외 200개 이상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대형 할인점이다.
최근 동반성장펀드 출연, 중소협력사에 대한 결제대금 조기 지급, 국산의 힘사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유명 맛집의 음식을 간편식 형태로 개발하는 '고수의 맛집'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거래 협력사 뿐 아니라 소상공인 지역사회 농어민과도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 체결이 모두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이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통해서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도록 연결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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