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동화 솔루션 일괄 공급..총 300억원 규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의 물류 솔루션 자회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글로벌 1위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이천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LS는 이천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자동화 설비 구축, 모든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프로젝트 금액은 총 3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셔틀은 DLS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설비 전문업체 '크납(KNAPP)'의 최신 제품(모델명 EVO VARIO)이다. 그 동안 크납이 국내에 공급했던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많은 셔틀이 설치된다.
크납의 셔틀은 고층의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운행하면서 빠른 속도로 상품을 입출고할 수 있다.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돼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연속해서 운반할 수 있다.
DLS 관계자는 "국내 물류 환경에 대한 DLS의 높은 이해와 설계 역량, 크납 셔틀의 고속 처리에 적합한 첨단 솔루션이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며 "DLS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역량과 파트너사의 차세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