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나노 소재 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751.6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석경에이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밟고 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주수 20%인 20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투자자 청약에 약 3억5031만주가 접수됐다. 신청 수량의 50%인 청약 증거금 규모는 약 1조7516억원에 달했다.
[로고=석경에이티] |
석경에이티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139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준비 과정에서 석경에이티에 관심과 성원을 주신 많은 투자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정도 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둬, 지속 성장하는 나노 소재 분야의 핵심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경에이티는 4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와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나노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20개국에 80곳 이상의 파트너십을 보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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