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 사건 수사 속도…박 전 시장 휴대전화 닷새째 포렌식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방조·묵인 의혹 사건 수사를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전 시장 성추행 묵인·방조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비서실 관계자 등 참고인 20여명과 전직 비서실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그간 수사 사항을 종합 분석해 마무리하고 사건 송치 시 사건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를 밝히는 변사 사건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대화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 전 시장 성추행 방조와 관련한 수사를 정리해서 연말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0.07.10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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