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솔젠트는 "WFA개인투자조합장인 석도수 솔젠트 전 대표가 직위와 내부정보를 이용해 회사 주식을 몰래 사고 팔았다"고 22일 주장했다.
솔젠트는 "석 전 대표가 지난 4월 이사회 승인 없이 본인이 소유한 WFA 이익을 위해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환상환우선주 주주인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 5만5000주를 몰래 매수하고 1주당 보통주 6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자료=EDGC] |
아울러 "석 전 대표는 WFA를 통해 RCPS에서 전환한 총 33만주를 시장에 매각해 단기간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겼으며, 최근까지도 자신의 아내 명의로 가지고 있던 주식과 WFA투자조합 명의로 가지고 있던 주식 약 15만주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석 전 대표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솔젠트 이사진을 배임·무고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석 전 대표 측은 "솔젠트 이사회는 솔젠트와 솔젠트 주주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데, 모회사 EDGC를 위해 불법을 저질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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