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일본, 사망자 3000명 넘어...한 달 새 1000명 늘어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08:18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08:1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2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88명 발생했다. 전일 7일 만에 1000명대로 떨어졌던 일일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도쿄(東京)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63명 확인됐다. 화요일로서는 처음으로 500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재검사에 음성으로 확인됐거나, 동일인이 두 곳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2명으로 집계되는 오류를 수정해 누적 확진자 수가 19명 감소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28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48명, 아이치(愛知)현 190명, 홋카이도(北海道) 74명, 사이타마(埼玉)현 196명, 지바(千葉)현 152명, 효고(兵庫)현 190명, 후쿠오카(福岡)현 88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진=NHK 캡처]

23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4430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20만3718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사카부 12명, 홋카이도 7명, 아이치현 6명 등 전국적으로 48명이 확인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3026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3013명이다.

일본의 사망자 수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첫 사망자가 확인된 지난 2월 13일 이후 1000명을 넘기까지 5개월이 걸렸고, 2000명까지는 4개월이 걸렸다. 반면, 3000명까지는 한 달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최근 사망자 급증에 대해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와키타 다카시(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7~8월 감염 확대 국면에서는 젊은층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고령자에서도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5만2382명 ▲오사카부 2만7500명 ▲가나가와현 1만7386명 ▲아이치현 1만4427명 ▲홋카이도 1만2381명 ▲사이타마현 1만1982명 ▲지바현 9309명 ▲효고현 8438명 ▲후쿠오카현 7547명 ▲오키나와현 5010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3910명 ▲히로시마(広島)현 2455명 ▲시즈오카(静岡)현 2413명 ▲이바라키(茨城)현 2168명 ▲군마(群馬)현 1973명 ▲미야기(宮城)현 1822명 ▲기후(岐阜)현 1783명 ▲나라(奈良)현 1673명 ▲구마모토(熊本)현 1496명 ▲미에(三重)현 1161명 순이었다.

22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17명 늘어난 620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7만1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7일(속보치) 하루 3만9360건이 진행됐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