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어린이집과 보육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하면서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연중 24시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간에 이용이 가능하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2.30 gkje725@newspim.com |
서비스 요금은 시간당 1만40원이며 소득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맞벌이와 취업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실제로 양육 공백이 생기는 가정에 한 해 지원되며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아이돌보미는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자가 발열체크를 하는 등 안전한 돌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주 동안 3단계에 준하는 어린이집 긴급돌봄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윤경 익산시여성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며 "자녀의 안전과 건강한 양육을 위해 돌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