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파업이 24일 만에 종료됐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2020.12.31 gyun507@newspim.com |
31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이날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극적 타결돼 병원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 병원과 노동조합 간 진행된 마라톤협상 끝에 31일 새벽 노사가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31일 오전 전원 업무에 복귀해 진료와 예약, 입원 등 모든 병원 업무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총액 3.34% 인상 ▲응급콜수당 인상 ▲육아휴직비 신설 ▲병원활성화 격려금 지급 ▲각종 수당의 기본급 통합 ▲순차적 인력 충원 및 정규직화(2021년 90% 정규직화) 등이다. 별도 합의사항으로 병원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사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했다.
김하용 병원장은 "그동안 파업사태로 환자 및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2021년 새해를 맞아 노사가 화합해 심기일전 자세로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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