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은 4일 신축년을 맞아 시청 상황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동고동락 행복공동체 논산' 완성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은 국·단·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년 간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써온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를 맞아 시민이 더 행복한 논산을 만들기 위한 서로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황명선 시장은 "지난 2020년은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상황으로 모두가 많이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 더 나은 삶을 지키기 위해 땀흘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4일 시무식은 국·단·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했다. [사진=논산시청] 2021.01.04 kohhun@newspim.com |
이어 "이제 지속가능한 논산, 더 잘사는 논산의 미래 100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지역이 가진 특화된 자원을 활용하여 논산의 발전 전략을 촘촘하게 수립하고,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샤인랜드, 탑정호, 돈암서원 등 논산이 가진 관광자원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코로나19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논산만의 관광전략 및 투자를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관광거점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국방국가산업단지는 우리나라 비무기 전력지원체계 최대 허브로서 군전력지원체계 증강을 통한 국방개혁과 자주국방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논산이 가진 풍부한 국방 인프라와 국방핵심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은 동학농민운동, 일제강점기 만세 운동 등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이며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인내천 사상은 민주주의의 근본철학으로 '사람 중심 세상'이라는 논산시 시정철학과도 맞닿아있다"며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여 시민을 위한 자치분권의 모범도시로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아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누구나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고 패자가 되지 않도록 사람사는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동고동락의 핵심"이라며 "소통과 협력, 참여와 연대를 통해 사람을 살게하는 도시, 가장 사람다운 도시로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논산, 더 잘사는 논산으로의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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