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역 내 지정병원의 폐업으로 산부인과 의료서비스가 중단됐으나 삼성합천병원이 재지정돼 진료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합천병원에 4일부터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합천군]2021.01.04 yun0114@newspim.com |
그간 합천군과 삼성합천병원은 분만취약지 외래 산부인과 지원사업 재지정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처 지난해 11월에 선정됐다.
병원 측은 산부인과 진료를 위한 진료실, 처치실, 상담실 등을 설치해, 산부인과 전문초음파 외 2종 최신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인력 구성하고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췄다.
산부인과 부재로 인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던 지역주민들은 운영개시로 인해 산모들의 정기검진과 부인과 질환 및 여성질환 발견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운영 중인 소아청소년과에 산부인과 공모 지정됨으로써,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정기검진이 잦은 산모들의 체력적 소모를 아낄 수 있을 것 보인다"면서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산모 건강 및 출생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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