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 씨가 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4.12 pangbin@newspim.com |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주거지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와 필로폰을 구매해 모두 7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이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황씨는 항소심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나서며 "과거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12.10 kmkim@newspim.com |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