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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 "박스피 탈출로 당분간 강세…기간조정은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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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사상 첫 3000 돌파...최고 3027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하고 다시 하락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수가 3000을 터치하면서 지난 10여년간 갇힌 박스피에서 한단계 레벨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상승 부담으로 조정은 올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조정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6p(0.75%) 내린 2,968.21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0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1.01.06 yooksa@newspim.com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2993.34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3027.16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80% 오르며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통신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업, 기계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가 2조24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0억원, 1조3755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카카오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대, 현대차는 3%대 하락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코스피가 3000을 돌파했다"며 "코로나19 위기는 아직 진행중이지만 코스피 3000 돌파는 한국 자본시장이 레벨업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당분간 강세…상승 부담으로 기간 조정 가능"

이날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데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한 버블로 보기 어렵고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승 추세는 이어지되 조만간 기간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고려해보면 (코스피지수) 3500까지도 가능하다"면서 "분명한 것은 과거 2000~2500 수준의 박스피에서는 한 단계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조정이 된다면 그 역시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 배경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매도하고 있다고 해서 이를 한국 증시 이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직 1월 초라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지만 방향성이 바로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주식시장이) 냉각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다만 "3월 공매도가 재개되고, 코로나19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여행과 소비가 위축되면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지금 같은 업사이드가 있다고 보는 만큼 우선 인덱스 전망을 3300으로 상향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오 센터장은 "상승 속도와 각도가 빠르고 가파른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곧 지난 4분기 실적도 발표된다는 점에서 기간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증시 하반기 상승 vs 조정"

올해 증시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과 하반기 조정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지수가 상반기에 고점을 찍고 하반기에 내려가는 시나리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좋아질 수 있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이번 달엔 미국 조지아 선거 결과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증세 여부에 따라 조정이 찾아올 수 있지만, 이를 무난히 넘기면 다음 달부터는 실적 시즌이니 그때는 되려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실적(어닝) 사이클이 회복국면인데다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이어지고 국내 자금 이동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서 센터장은 이어 "다만 올 하반기 국내외 금리상승 부담 등으로 주춤해질 여지가 있다"며 "한국의 경기 사이클이 글로벌 대비 빠르고, IT 사이클도 올 상반기에 정점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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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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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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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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