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자치경찰 등 경찰개혁 분야 중용
여성 경찰관 10명…역대 최대 총경 승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청은 7일 김완기 경찰청 홍보협력계장과 박종환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광역1계장 등 107명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경 인사는 전날 경무관 승진 인사에 이어 수사·형사 분야와 생활안전 분야 전문가를 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신설된 국가수사본부와 자치경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수사 분야에서는 정명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 계장, 김산호 경찰청 강력계장 ,남규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 지능1계장 등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담당 업무별로 ▲수사 16명 ▲사이버수사 2명 ▲과학수사 2명 ▲안보수사 4명 ▲생활안전 12명 ▲여성청소년 7명 ▲교통 4명 등이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출범 및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수사 분야 전문가 및 생안, 여청 등 현장 치안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대상 치안 수요 증가에 맞춰 여성경찰관도 처음으로 두자릿수인 10명이 중용됐다. 여경 총경 승진 임용자는 2018년 4명, 2019년 6명, 2020명 9명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순경 등 공채 등과 경찰서 소속 적임자들의 승진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조만간 총경 승진 예정자를 포함해 경무관 및 총경급 전보 인사를 낼 예정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2.08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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