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8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에서는 체감기온이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119에 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8일 한파 주의보와 내려진 부산에서는 북극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1.5도까지 떨어졌다. 2021.01.08 ndh4000@newspim.com |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7일 오전 5시20분 부산진구 부암동 빙판길에서 A(59·여)씨가 미끄러져 우측 골반 통증 및 손목 부상 등을 입어 119구급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같은날 4시15분께 강서구 송정중학교 방향 굴다리에 고드름이 생겨 안전조치했는가 하면 오후 9시45분에는 해운대 좌동 인도 빙판길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자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8일 오전 3시47분 사하구 신평시장 내 옥내소화전에서 물이 새어 나와 배관 차단 조치 후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소방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뒤 곧바로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북극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서구 -15도, 오륙도 -12도, 사하 -12도 등 대부분 지역 기온이 -12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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