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상광고제서 동상·파이널리스트..."아웃도어 광고 공식 깼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20 서울영상광고제에서 동상과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18년간 지속적으로 개최된 국내 대표 영상 광고제다. 코오롱스포츠는 2019년 FW시즌 배우 김혜자의 'TRUST'편이 동상, 2020년 FW시즌 배우 공효진과 류준열이 함께 한 '#somewhere' 캠페인 편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코오롱FnC] 2021.01.08 hrgu90@newspim.com |
'TRUST'편은 코오롱스포츠의 리브랜딩을 본격적으로 알린 영상 콘텐츠다. 진정성이라는 키워드와 배우 김혜자가 만나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somewhere' 캠페인 영상은 등산, 캠핑, 솟솟 세 가지 아웃도어 상황에서 위트 있는 장면을 마치 관찰 예능과 같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막과 음성으로 정보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디지털 화법'을 반영해 온라인 콘텐츠로의 확장성에 무게를 뒀다.
두 편의 광고는 모두 상품의 기능성을 설명하는 기존 아웃도어의 광고 공식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진정성을 가지면서도 차별화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코오롱스포츠만의 감성을 담은 캠페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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