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일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일본 도쿄(東京)도에서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92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도쿄의 일일 확진자는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었으며, 전일 244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1182명으로 늘어났다. 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인 129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개월 간 도쿄도를 비롯해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현재 오후 10시까지인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단축을 오후 8시까지로 앞당겼으며, 12일부터는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일 일본에서는 75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771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65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3899명으로 늘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에 7일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가운데 8일 아침 시나가와역의 출근길 모습. 2021.01.08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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