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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좋은직장] 수출기업 디딤돌 KOTRA…글로벌 인재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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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0여명 규모 채용…해외 근무 기회 장점
영어·외국어 능력 중요…글로벌 마인드 갖춰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기술협력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을 근거로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지난 1962년 6월 21일에 설립되어 우리나라의 무역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설립 당시에는 '대한무역진흥공사'였지만 1995년 국가 투자유치 업무를 함께 담당하게 되면서 지금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명칭이 바뀌었다.

◆ 중소·중견기업 무역 지원…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총력

KOTRA는 기본적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무역을 도와주고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단계별 맞춤형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경험 및 노하우를 축적한 수출전문위원이 일대일 밀착 지원해 수출 유망기업으로 육성하거나 기업, 전시회 등에 수출전문위원이 찾아가 무역실무, 지원 사업,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등 1대 1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수출유망기업을 대상으로는 해외 각국에 있는 KOTRA 무역관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 조사, 수출거래선 발굴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원활한 해외물류 유통을 위해 암스테르담, 런던, 뉴욕, 도쿄, 베이징 등 14개국 22개 지역 내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을 통해 수출유망기업에게 사무 공간 및 마케팅 서비스 제공하여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강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는 월드클래스300선정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별 해외진출전략 수립, 해외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산업별 차별화된 마케팅…해외 취업·창업 뒷받침

KOTRA는 전략사업분야의 산업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한다. 소재부품 및 주력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이 만나기 어려운 글로벌 제조기업을 접촉해 국내기업과 납품상담을 주선한다. 해외인증, 연구개발(R&D) 등 국내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도 진행한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서비스산업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서비스산업 전문 수출상담회인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을 개최해 서비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재산업 부문에서도 전 세계 주요 유통기업, 벤더 500개사와 패션, 생활, 뷰티헬스, 식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1000여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회, 소비재와 e커머스 관련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최근에는 해외취업 진흥과 글로벌 창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해외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을 위해 주요 해외 무역관을 K-Move 센터와 해외취업거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하고 주재국 기업들의 구인수요 발굴하고 제공한다. 월드잡플러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해취투게더(해외취업카페)'를 통한 해외취업 정보 제공도 하고 있다.

국내외 민간·공공 창업기관들과 자금, 공간 등의 협력을 통한 현지 창업·스타트업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와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수출·투자유치 등 지원하면서 스타트업 창업과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 40명 가량 채용 전망…영어 일상회화 가능 글로벌 인재 선호

KOTRA는 매년 약 40명 가량을 채용하고 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직무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편견이 개입되는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출신학교 등을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채용과정에서 가산점 제공 등의 사유로 일부 증빙자료를 요청할 수 있지만 면접위원에게는 일체 제공하지 않아 채용과정이 어느 기관보다 투명하고 공정하다.

KOTRA가 15일부터 이틀 동안 네덜란드기업청과 함께 '한-네덜란드 스타트업 피칭 데이'를 온라인 개최 중이다.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무역관에서 KOTRA 담당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 2020.09.16 fedor01@newspim.com

일반 공채로 채용하는 '통상직'은 해외 순환근무가 필수라 영어를 통한 업무 교류가 필수 업무로 일상회화가 가능한 수준의 영어 구사능력이 요구돼 어학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특정 어학에 강점이 있는 경우에는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어문계열로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에는 해당 언어의 국가에서 해외근무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KOTRA의 복지는 무엇보다 해외근무를 꼽을 수 있다. 현재 해외 84개국에 129개 무역관(사무소)을 운영하고 있어 공공부문에서는 외교부 다음으로 많은 해외 조직망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직원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KOTRA라는 직장이 갖는 기능과 역할에 맞는 직원들의 경우 해외에서 한국 기업인들의 대신해서 또는 지원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점이 가장 큰 복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반 복지로는 다른 기업들과 같이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생리·출산휴가, 자녀돌봄휴가 등 다양한 휴가제도가 있다. 또한,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비를 보조, 선택적 복리 후생제도 등의 직원 복지제도도 있다. 학자금 같은 경우 임직원 자녀의 중·고등학교 학자금은 전액 무상 지원, 대학교 학자금은 무이자로 장기 대여해준다.

연 1회 이상의 건강검진과 전국 유명 콘도를 지정·운영해 임직원이 가정과 일의 양립을 도와주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의무실·체력단련실 등 직원복지를 위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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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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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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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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