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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좋은직장] 수출기업 디딤돌 KOTRA…글로벌 인재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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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0여명 규모 채용…해외 근무 기회 장점
영어·외국어 능력 중요…글로벌 마인드 갖춰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기술협력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을 근거로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지난 1962년 6월 21일에 설립되어 우리나라의 무역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설립 당시에는 '대한무역진흥공사'였지만 1995년 국가 투자유치 업무를 함께 담당하게 되면서 지금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명칭이 바뀌었다.

◆ 중소·중견기업 무역 지원…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총력

KOTRA는 기본적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무역을 도와주고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단계별 맞춤형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경험 및 노하우를 축적한 수출전문위원이 일대일 밀착 지원해 수출 유망기업으로 육성하거나 기업, 전시회 등에 수출전문위원이 찾아가 무역실무, 지원 사업,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등 1대 1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수출유망기업을 대상으로는 해외 각국에 있는 KOTRA 무역관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 조사, 수출거래선 발굴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원활한 해외물류 유통을 위해 암스테르담, 런던, 뉴욕, 도쿄, 베이징 등 14개국 22개 지역 내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을 통해 수출유망기업에게 사무 공간 및 마케팅 서비스 제공하여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강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는 월드클래스300선정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별 해외진출전략 수립, 해외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산업별 차별화된 마케팅…해외 취업·창업 뒷받침

KOTRA는 전략사업분야의 산업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한다. 소재부품 및 주력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이 만나기 어려운 글로벌 제조기업을 접촉해 국내기업과 납품상담을 주선한다. 해외인증, 연구개발(R&D) 등 국내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도 진행한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서비스산업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서비스산업 전문 수출상담회인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을 개최해 서비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재산업 부문에서도 전 세계 주요 유통기업, 벤더 500개사와 패션, 생활, 뷰티헬스, 식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1000여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회, 소비재와 e커머스 관련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최근에는 해외취업 진흥과 글로벌 창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해외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을 위해 주요 해외 무역관을 K-Move 센터와 해외취업거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하고 주재국 기업들의 구인수요 발굴하고 제공한다. 월드잡플러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해취투게더(해외취업카페)'를 통한 해외취업 정보 제공도 하고 있다.

국내외 민간·공공 창업기관들과 자금, 공간 등의 협력을 통한 현지 창업·스타트업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와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수출·투자유치 등 지원하면서 스타트업 창업과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 40명 가량 채용 전망…영어 일상회화 가능 글로벌 인재 선호

KOTRA는 매년 약 40명 가량을 채용하고 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직무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편견이 개입되는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출신학교 등을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채용과정에서 가산점 제공 등의 사유로 일부 증빙자료를 요청할 수 있지만 면접위원에게는 일체 제공하지 않아 채용과정이 어느 기관보다 투명하고 공정하다.

KOTRA가 15일부터 이틀 동안 네덜란드기업청과 함께 '한-네덜란드 스타트업 피칭 데이'를 온라인 개최 중이다.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무역관에서 KOTRA 담당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 2020.09.16 fedor01@newspim.com

일반 공채로 채용하는 '통상직'은 해외 순환근무가 필수라 영어를 통한 업무 교류가 필수 업무로 일상회화가 가능한 수준의 영어 구사능력이 요구돼 어학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특정 어학에 강점이 있는 경우에는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어문계열로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에는 해당 언어의 국가에서 해외근무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KOTRA의 복지는 무엇보다 해외근무를 꼽을 수 있다. 현재 해외 84개국에 129개 무역관(사무소)을 운영하고 있어 공공부문에서는 외교부 다음으로 많은 해외 조직망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직원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KOTRA라는 직장이 갖는 기능과 역할에 맞는 직원들의 경우 해외에서 한국 기업인들의 대신해서 또는 지원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점이 가장 큰 복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반 복지로는 다른 기업들과 같이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생리·출산휴가, 자녀돌봄휴가 등 다양한 휴가제도가 있다. 또한,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비를 보조, 선택적 복리 후생제도 등의 직원 복지제도도 있다. 학자금 같은 경우 임직원 자녀의 중·고등학교 학자금은 전액 무상 지원, 대학교 학자금은 무이자로 장기 대여해준다.

연 1회 이상의 건강검진과 전국 유명 콘도를 지정·운영해 임직원이 가정과 일의 양립을 도와주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의무실·체력단련실 등 직원복지를 위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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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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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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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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